Ann Phlebology 2020; 18(1): 4-7
Published online April 30, 2020
https://doi.org/10.37923/phle.2020.18.1.4
© Annals of phlebology
김향경1ㆍ윤상섭2
1울산대학교 의과대학 서울아산병원 외과학교실 혈관외과, 2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서울성모병원 이식혈관외과
Correspondence to : 윤상섭, 서울시 서초구 반포대로 222
㉾ 06591,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혈관이식외과
Tel: 02-2258-6103, Fax: 02-595-2822
E-mail: ssyun@catholic.ac.kr
Venous thromboembolism (VTE) is a spectrum of disease that includes deep venous thrombosis (DVT) and pulmonary embolism (PE). The laboratory can serve an important role in screening VTE and preventing unnecessary testing. Among coagulation tests, d-dimer as a biomarker of activation of coagulation and fibrinolysis is widely used for screening and predicting recurrence of VTE. We purposed to review for clinical significance and application of d-dimer test in VTE.
Keywords D-dimer, Venous thromboembolism, Deep vein thrombosis, Pulmonary embolism
D-dimer는 섬유소 분해 과정(fibrinolysis) 중 교차결합되어 있던 섬유소가 플라스민에 의해 분해된 후 생성되는 물질로서(
이 연구를 통해 d-dimer검사에 대한 근거들을 살펴보고 d- dimer의 임상적 유용성과 의미에 대해 고찰해보고자 한다.
D-dimer는 트롬빈, 활성화된 인자 XIII (factor XIIIa), 플라스민 등 세가지의 효소가 작용하여 섬유소분해 과정 중 섬유소의 교차결합이 끊어지면서 생성되는 물질이다(
D-dimer 검사는 효소면역측정법(Enzyme linked immunosorbent assay, ELISA), 전혈응집법, 면역비탁법, 미세입자효소면역법, 화학발광법(chemiluminescence) 등 다양한 방법으로 이루어지고 있는데 이 검사들은 d-dimer에 대한 단클론항체를 이용한다. 크게는 ELISA, 전혈 응집 검사(whole blood agglutination assay), 면역혼탁법을 이용한 라텍스기반 자동화검사 등으로 나눌 수 있다(
정맥 혈전색전증과 관련하여 d-dimer는 선별검사, 치료기간의 결정, 재발여부 예측, 고위험군 예측 등에 사용되고 있다.
(1) 선별검사D-dimer는 급성 정맥 혈전색전증에서 전형적으로 올라가므로 임상적 진단 알고리즘에 포함된 선별검사로 사용되고 있다(
검사법에 따라서도 민감도와 특이도가 다르기 때문에 선별검사 결과에 영향을 줄 수 있는데 ELISA법과 라텍스기반 검사는 다른 검사들에 비해 더 민감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별한 원인이 없이 발생한 정맥 혈전색전증은 항응고치료가 중단되면 재발의 위험성 있어 치료 기간의 결정에 있어서는 논란의 여지가 있다(
한편, 410명의 환자에서 시행된 전향적 연구에서 2번의 음성결과가 나온 경우 재발율이 인년당 6.7% (95% CI, 4.8% to 9.0%) (319명 중 42명)이었고, 남자환자에서는 9.7% (CI, 6.7% to 13.7%) (180명 중 33명)로 재발율이 특히 남자에서 충분히 낮지 않았으므로 d-dimer가 음성이라고 해서 항응고치료를 끊을 수 있다는 충분한 근거는 얻지 못하였다(
d-dimer는 정맥혈전색전증 발생의 고위험군을 예측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암 환자에서는 정맥혈전증 위험도가 올라가는데 Vienna cancer and thrombosis study (CATS) 결과 분석에 따르면 고형암종의 위치와 지속적인 d-dimer수치 상승으로 고위험군을 예측할 수 있다고 하였다(
D-dimer의 가장 큰 한계점은 위에서 기술한 바와 같이 여러 정상 상황과 병적 상황에서 수치가 올라갈 수 있어 특이도가 떨어진다는 것이다. 반대로 섬유소 분해능이 떨어지는 경우, 헤파린이나 항응고제 사용중인 경우, 혈액 채취 전 2주 이상 전에 정맥 혈전색전증이 발생한 경우 등의 경우에는 정맥 혈전색전증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d-dimer수치가 올라가지 않을 수 있다(
다른 한계점은 각 검사간 변이가 많다는 것이다. D-dimer는 섬유소용해 과정 중 발생하는 분해산물의 집합체로 다른 종류의 단클론 항체의 사용에 따라 결과값이 달라진다(
D-dimer는 정맥 혈전색전증에서 사용되는 진단검사 중 가장 널리 사용되는 바이오마커로 초기에 정맥혈전색전을 배제하고 초기 에피소드 이후 재발여부를 예측하는데 도움을 준다. 그러나 d-dimer 검사는 특이도가 낮고 검사별로 상이해서 검사간에 비교할 수 없는 한계점이 있다. 향후 d-dimer 검사의 표준화 및 임계치 설정에 대한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한 상황이다.
Ann Phlebology 2020; 18(1): 4-7
Published online April 30, 2020 https://doi.org/10.37923/phle.2020.18.1.4
Copyright © Annals of phlebology.
김향경1ㆍ윤상섭2
1울산대학교 의과대학 서울아산병원 외과학교실 혈관외과, 2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서울성모병원 이식혈관외과
Hyangkyoung Kim, M.D., Ph.D.1 and Sang Seob Yun, M.D., Ph.D.2
1Division of Vascular Surgery, Department of Surgery, College of Medicine, University of Ulsan, Asan Medical Center, Seoul, Korea, 2Division of Vascular and Transplant Surgery, Department of Surgery, College of Medicine, The Catholic University of Korea, Seoul St. Mary’s Hospital, Seoul, Korea
Correspondence to:윤상섭, 서울시 서초구 반포대로 222
㉾ 06591,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혈관이식외과
Tel: 02-2258-6103, Fax: 02-595-2822
E-mail: ssyun@catholic.ac.kr
Venous thromboembolism (VTE) is a spectrum of disease that includes deep venous thrombosis (DVT) and pulmonary embolism (PE). The laboratory can serve an important role in screening VTE and preventing unnecessary testing. Among coagulation tests, d-dimer as a biomarker of activation of coagulation and fibrinolysis is widely used for screening and predicting recurrence of VTE. We purposed to review for clinical significance and application of d-dimer test in VTE.
Keywords: D-dimer, Venous thromboembolism, Deep vein thrombosis, Pulmonary embolism
D-dimer는 섬유소 분해 과정(fibrinolysis) 중 교차결합되어 있던 섬유소가 플라스민에 의해 분해된 후 생성되는 물질로서(
이 연구를 통해 d-dimer검사에 대한 근거들을 살펴보고 d- dimer의 임상적 유용성과 의미에 대해 고찰해보고자 한다.
D-dimer는 트롬빈, 활성화된 인자 XIII (factor XIIIa), 플라스민 등 세가지의 효소가 작용하여 섬유소분해 과정 중 섬유소의 교차결합이 끊어지면서 생성되는 물질이다(
D-dimer 검사는 효소면역측정법(Enzyme linked immunosorbent assay, ELISA), 전혈응집법, 면역비탁법, 미세입자효소면역법, 화학발광법(chemiluminescence) 등 다양한 방법으로 이루어지고 있는데 이 검사들은 d-dimer에 대한 단클론항체를 이용한다. 크게는 ELISA, 전혈 응집 검사(whole blood agglutination assay), 면역혼탁법을 이용한 라텍스기반 자동화검사 등으로 나눌 수 있다(
정맥 혈전색전증과 관련하여 d-dimer는 선별검사, 치료기간의 결정, 재발여부 예측, 고위험군 예측 등에 사용되고 있다.
(1) 선별검사D-dimer는 급성 정맥 혈전색전증에서 전형적으로 올라가므로 임상적 진단 알고리즘에 포함된 선별검사로 사용되고 있다(
검사법에 따라서도 민감도와 특이도가 다르기 때문에 선별검사 결과에 영향을 줄 수 있는데 ELISA법과 라텍스기반 검사는 다른 검사들에 비해 더 민감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별한 원인이 없이 발생한 정맥 혈전색전증은 항응고치료가 중단되면 재발의 위험성 있어 치료 기간의 결정에 있어서는 논란의 여지가 있다(
한편, 410명의 환자에서 시행된 전향적 연구에서 2번의 음성결과가 나온 경우 재발율이 인년당 6.7% (95% CI, 4.8% to 9.0%) (319명 중 42명)이었고, 남자환자에서는 9.7% (CI, 6.7% to 13.7%) (180명 중 33명)로 재발율이 특히 남자에서 충분히 낮지 않았으므로 d-dimer가 음성이라고 해서 항응고치료를 끊을 수 있다는 충분한 근거는 얻지 못하였다(
d-dimer는 정맥혈전색전증 발생의 고위험군을 예측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암 환자에서는 정맥혈전증 위험도가 올라가는데 Vienna cancer and thrombosis study (CATS) 결과 분석에 따르면 고형암종의 위치와 지속적인 d-dimer수치 상승으로 고위험군을 예측할 수 있다고 하였다(
D-dimer의 가장 큰 한계점은 위에서 기술한 바와 같이 여러 정상 상황과 병적 상황에서 수치가 올라갈 수 있어 특이도가 떨어진다는 것이다. 반대로 섬유소 분해능이 떨어지는 경우, 헤파린이나 항응고제 사용중인 경우, 혈액 채취 전 2주 이상 전에 정맥 혈전색전증이 발생한 경우 등의 경우에는 정맥 혈전색전증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d-dimer수치가 올라가지 않을 수 있다(
다른 한계점은 각 검사간 변이가 많다는 것이다. D-dimer는 섬유소용해 과정 중 발생하는 분해산물의 집합체로 다른 종류의 단클론 항체의 사용에 따라 결과값이 달라진다(
D-dimer는 정맥 혈전색전증에서 사용되는 진단검사 중 가장 널리 사용되는 바이오마커로 초기에 정맥혈전색전을 배제하고 초기 에피소드 이후 재발여부를 예측하는데 도움을 준다. 그러나 d-dimer 검사는 특이도가 낮고 검사별로 상이해서 검사간에 비교할 수 없는 한계점이 있다. 향후 d-dimer 검사의 표준화 및 임계치 설정에 대한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한 상황이다.
Se Min Ryu, M.D., Ph.D., Sung-Min Park, M.D., Ph.D., Se-Ran Yang, D.V.M., Ph.D., Seong-Joon Cho, M.D., Ph.D., Sook Won Ryu, M.D., Ph.D. and Seung-Hwan Lee, M.D., Ph.D.
Ann Phlebology 2022; 20(1): 9-14Chung Won Lee, M.D., Ph.D.
Ann Phlebology 2022; 20(1): 6-8Sae Yoon Jung, M.D., Hye Ryeon Choi, M.D., Ki Hyuk Park, M.D. and Jae Hoon Lee, M.D.
Korean J Phlebology 2017; 15(1): 5-7